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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후기

보령 한달 살기(봄편)_한 달 살기에서 아주 살기를 위한 여행 글의 상세내용 :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, 작성자, 등록일, 조회, 첨부,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.
제목 질문 보령 한달 살기(봄편)_한 달 살기에서 아주 살기를 위한 여행
작성자 윤** 등록일 2024-05-21 조회 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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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기간 2024.04.16~05.10


막연하게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. 그리고 여러 도시를 돌아다녀 보았다. 그리고 이번 봄에는 보령을 선택했다. 보령시 인스타그램을 팔로잉하고 관련 정보를 보던 중 '보령 한 달 살기'모집 공고가 올라왔다.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. 남편과 일정을 점검하고 남편의 새로운 책 원고를 넘긴 후로 날짜를 잡았다. 생각같아서는 한달을 꽉 채우고 싶었으나 신간 홍보 일정으로 25일만 지내보기로 했다.

25일간 보령에서 지내는 동안 우리 부부는 여행보다 생활으로의 보령을 만나고 싶었다. 한 달 살기를 잘 활용하여 보령에서 아주 살기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. 숙소는 한 달살기에서 제시된 비용보다는 높았지만 이야기를 잘 나눠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해준 보령 그랜드베이 호텔로 정했다. 역과 터미널에서도 가깝고 궁천동 등 구도심, 동대동 등 신도심에서도 가까웠기 때문이다.

우리의 여행 컨셉은 최대한 보령인처럼 지내보기
1. 백반집을 잘 찾아본다.
2. 도서관과 책방 등을 찾아 문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점검한다.
3. 보령 도심에서 생활하듯 여행할 수 있는 목적지를 찾는다.
4. 도움을 줄 친구를 만난다.
5.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는 집을 구한다

이 모든 결과는 몹시 만족스러웠다.

무엇보다 보령시립도서관과 보령은 아니지만 홍성의 충남도립도서관에 매혹당했다. 남편도 나도 읽고 쓰는 사람이어서 도서관이나 책방이 없다면 무척 갑갑증을 느꼈을텐데 이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. 그뿐인가? 대천동의 <검은 고양이>나 오서산의 <미옥서원> 등의 동네책방은 우리의 허기진 감성을 채우기에 적합했다.

숙서에서 지내며 가장 많이 걸은 길은 대천천변이었을 것이다. 숙소에서 다리를 건너 구도심으로 마실을 나갔다 다시 돌아올 때도 일부러 천변으로 내려가 따라 걸었다. 서울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한적한 거리지만 그래도 잘 정비된 천변을 걷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기 때문이다.

무엇보다 보령은 근교에 낮으막한 산과 서해 최대 대천해수욕장이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. 대천해수욕장에서 처음 열린 해변 맨발걷기에 참여해 1,5km의 해변을 걷는데 이만한 휴식이 어디 또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.

그래서 우리 부부는 대천에 세컨드 하우스를 갖기로 결정했다. 여행 틈틈이 부동산을 방문했다. 부동산 방문은 그 도시를 아는 또 다른 방법이다. 중개인은 보령의 지역을 데리고 다니며 동네마다 특성을 설명해 주었다. 그래서 우리 부부는 보령은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았다.

보령, 들여볼수록 매력있다. 산과 들과 바다를 중심으로 질좋은 식재료가 풍성하고 다소 한가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매력을 가졌다. 기차로 접근 가능하다는 것은 매력 중 으뜸이다.

한 달 살기를 통해 너무 개인적인 이득을 취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한 달 살기를 통해 아주 살기를 결심했다면 이만한 홍보가 어디있겠는가? 그리고 우리의 이런 움직임때문인지 주변 지인들이 보령에 부쩍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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